바이로메드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미국 유전자치료학회에서 초청연사로 참석, VM202의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유전자치료학회는 매년 엄격한 심사에 의해 선별된 선구적인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 중 'Clinical Trials' 세션에 초청돼 미국 임상시험을 통해 VM202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도 다리를 절단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고 취미 생활, 보행 등이 가능해져 치료 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세계적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인정한 VM202의 실적은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텍도 높이 평가할 것이며, 이는 라이센싱 협상뿐만 아니라 블록버스터급 제품의 탄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다리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결과와 함께 심장을 대상으로 한 한국 임상 결과, 그리고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임상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