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부터 세탁기, 청소기 등 살균기능 강화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산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가전업체들도 간편하고도 완벽한 세척기능과 살균력을 강조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여름철 위생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pos="R";$title="";$txt="쿠쿠홈시스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size="220,240,0";$no="200905271514039197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는 지난 해 출시한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신제품을 잇따라 추가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밥솥을 사용하는 주부들의 불만 중 하나는 밥솥 내솥 뿐 아니라 밥솥 뚜껑(탑 커버)까지 깨끗이 세척하고 싶다는 것. 쿠쿠홈시스는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뚜껑 커버를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밥솥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제거했다.
총 8가지 모델이 출시된 쿠쿠홈시스의 분리형 커버 제품은 올 들어 월 평균 2만여대가 판매되며 매출 효자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어 회사 측은 조만간 분리형커버가 장착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분리형 커버가 적용된 20만원대의 보급형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해 신혼부부나 나홀로족을 주 타겟으로 판매하고 있다.
$pos="L";$title="";$txt="밀레코리아 '허니컴 드럼세탁기'";$size="176,237,0";$no="20090527151403919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의 경우 최대 섭씨 95℃의 고온으로도 세탁이 가능한 '허니컴 드럼세탁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살균세탁기'로 불리고 있는 이 제품은 높은 온도로 세탁하는 동안 인체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화학성분과 진드기, 박테리아, 로션이나 연고 등 세척이 힘든 잔존물까지 모두 제거해 주기 때문에 빨래를 삶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살균ㆍ세척 프로그램이 탑재된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늘어 나면서 올 들어 관련제품의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pos="R";$title="";$txt="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스팀진공 Power'";$size="105,379,0";$no="200905271514039197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최근 진공기능과 스팀기능이 결합된 청소기 '한경희스팀진공 Powe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50W 모터를 사용해 흡입력을 크게 향상시킨데다 순간분사식 히터로 스팀 예열시간이 40초에 불과해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아토피 예방기능을 갖춘 유아 전용 스팀청소기 '아기사랑 아토스팀'을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살균 관련기술을 이용한 또다른 건강가전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정현교 쿠쿠홈시스 마케팅팀장은 "밥솥이나 세탁기 등 일상 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생활가전제품의 경우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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