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STX팬오션에 대해 건화물 시황이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실적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최근 BDI 강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가 상향에도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는 이유는 올해와 내년 신조 벌크선의 대규모 인도로 건화물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최근 BDI 상승 배경에 대해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고 예상보다 선복 증가율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BDI는 2786p를 기록해 2분기 BDI 상단 전망치 2800p 수준에 근접했고 2분기 평균 BDI는 1958p를 기록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