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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회장 "위기 극복하고 새 미래 창조하자"


STX그룹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비전 2012’ 달성과 ‘월드베스트 기업’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22~2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린 ‘2009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STX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것이 틀림없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상황 점검 및 핵심역량 결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참석 임원에게 주문했다.

STX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계열사별로 명확한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각 사별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적 비상 경영체계를 수립키로 했다.

STX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할 예정이며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등 엔진·기계 부문 3개 계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육상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STX팬오션은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주)STX는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 STX건설은 최근 UAE에서 수주한 누라이(Nurai) 리조트 프로젝트처럼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사업 부문은 신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녹색 산업 부문을 지속 성장시켜 풍력, 태양광, 수처리, 저탄소 등의 4대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사업기회를 새롭게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날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며 "비록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각 계열사별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임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STX그룹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각 계열사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과제로는 △STX그룹 사업 가치(value chain)재인식, 해외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 강화 △녹색 비즈니스 성장전략 추진 △그룹 핵심사업 및 핵심역량 재창조 △인재육성과 내부 조직관리 강화 등을 선정했다.

강 회장은 “개별 기업으로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STX만의 탁월한 능력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며 “해외 패키지 프로젝트(Package PJT) 개발 및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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