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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민노총, 26일 새벽 봉하마을서 조문

민주노총이 25일 밤 임성규 위원장 등 조문단을 꾸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문한다.

민노총 관계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가 산별연맹·지역본부 대표자로 구성된 조문단이 오늘 밤 10시께 서울을 출발할 것"이라며 "26일 새벽 3시경 조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지도부 조문과 함께 각 산별연맹과 지역본부에서도 서울 대한문 등 지역별 소속 조합원 조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노총은 이날 대규모 집회 등 투쟁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 이후로 순연하는 대신 "국민장 동안 정부 변화가 없으면 6월 전면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노동계 춘투(春鬪)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노총은 이날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반민주·반노동 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노총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전직 대통령까지 서거를 계기로 기존 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국민장 이후에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정책기조를 유지할 겨우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규모·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27일 예고된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건설노조 등 대규모 파업투쟁이 일단은 30일 이후로 연기됐다. 다만 건설노조처럼 각 단위별 현안사업이 진행 중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7일 파업일정을 그대로 진행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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