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대강당서 '2009 관악구 취업박람회' 열어
경기침체로 고용환경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가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관악구(구청장 직무대행 박용래)는 올 초부터 총 721억원을 들여 76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위탁훈련과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일자리, 생활 밀착형, 시장 창업형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미 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행사성 경비와 해외여행 경비를 삭감, 3억원의 재원을 마련, 12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3월에는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의, 월급 1~3%를 떼어 10개월간 '희망일자리 창출 펀드'에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pos="C";$title="";$txt="올 초 열린 관악구 취업박람회 모습 ";$size="550,366,0";$no="20090522082343868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역주민 2666명에게 추가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구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구직자,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2009 관악구 취업박람회'를 연다.
구직자에게는 취업을, 구인업체에는 채용 기회를 제공, 취업을 원하는 지역내 구직자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층과 장애인과 청년실업자의 취업에 중점을 두고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내 인근 지역의 우수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2개 업체는 현장채용을 위해 부스를 운영하며 나머지 업체는 간접채용관에 참여한다.
또 컨설팅관을 운영, 관련분야 전문가가 구직자에게 이력서 클리닉, 면접,이미지메이킹 기법을 교육한다.
취업도움관에서는 직업심리상담,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을 지참하여 행사 당일 지원 가능한 기업체를 확인 후 면접에 응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열린 취업박람회에서는 서울시 우수중소기업 등 총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취업을 원하는 1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이 중 170여명이 채용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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