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8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41분현재 대아티아이는 전일 대비 105원(6.77%) 오른 1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 반전,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20조원)와 호남고속철도(11조원)를 합친 것보다 많아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부터 수주를 위해 노력한 사업으로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로부터 국내 컨소시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아티아이는 지난달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로부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CTC(Centralized Traffic Control)구축 공사를 수주했던 업체로 철도신호의 설계 및 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남광토건은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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