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이례적인 장기감사 논란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 황지우(56) 총장의 업무 규정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문화계에 따르면 문화부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여간 한예종을 대상으로 벌인 감사에서 부당한 기금관리, 교원 복무관리 부실, 부적절한 학사 운영, 입시 관리 규정 미비 등을 적발했다.
특히 황 총장을 비롯한 서너명의 교직원에 대한 징계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부는 한예종을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장기간의 강도 높은 자체감사를 벌여 이번 감사가 좌파 지식인으로 통하는 황 총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예종으로서는 한 학기의 절반 이상을 감사에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