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위해 가격은 보급형...서비스는 고급형
황금연휴 이후를 걱정하던 국내 특급호텔들이 각종 저가형 상품들과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손님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커피값을 3000원에, 저녁식사는 2만원선에 즐길 수 있는 등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급호텔에서의 여유를 맘껏 즐겨보자.
$pos="C";$title="서울가든호텔 파티오";$txt="";$size="510,340,0";$no="20090515143313491817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서울가든호텔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객실 할인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에 이어 로비층에 위치한 커피숍 파티오에서 8000원에 판매되는 레귤러 커피를 3000원에 선보이는 '가든 커피 페스티발'을 진행중이다. 이번 페스티발 은 8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선보인다. 최상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알프레도 커피는 풍부한 끄레마와 아로마,그리고 진한 맛과 향을 전해준다.
$pos="C";$title="임피리얼팰리스 에끌리어";$txt="";$size="510,339,0";$no="20090515143543504560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유럽식 노천 카페 '가든 테라스'에서는 오후 5시 반부터 9시까지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바텀스 업 비어파티(Bottoms up Beer Party)'가 열린다. 생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스페셜 안주도 한 가지 무료로 제공되는 이 파티의 이용료는 2만원.
$pos="C";$title="임피리얼팰리스 초특가";$txt="";$size="510,335,0";$no="200905151436235079231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또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금, 봉사료를 포함해 15만원에 디럭스 룸 1박을 이용할 수 있는 초특가 패키지를 선보였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식음업장 이용 시 푸드에 한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호텔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영국식 펍&바 '보비런던'은 기네스, 하이네켄 등 다양한 생맥주와 칵테일, 와인 등을 1만80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의 '해피아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 해산물 스튜, 감자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된 스낵뷔페가 마련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장소 및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pos="C";$title="인터컨티넨탈";$txt="";$size="510,765,0";$no="20090515143807510329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라운지'는 음료와 안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원더 아워' 행사를 월~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1만9000원(세금, 봉사료 별도)에 생맥주와 레드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급 호텔 로비 라운지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호텔 서비스는 기본. 안주뷔페는 쇠고기 스튜, 닭날개 튀김, 치즈 및 과일, 스프링롤, 로스트 감자 등 약 10가지 종류가 마련됐다.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은 매주 월요일 점심 뷔페 가격을 50% 할인한 2만2500원에 제공하는 '돈 텔 더 셰프(Don't Tell the Chef)' 이벤트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 각종 봄나물 샐러드 바와 즉석 스테이크, 생선회와 초밥, 샤부샤부 요리 등 반값이라도 알찬 메뉴 실속에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은 손님들의 예약이 꽉 차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도 점심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3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점심 가격은 2만5000원, 저녁은 3만원이다.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7∼8월 예식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예식이나 일요일 오후 6시 예식은 식사의 15%, 음료의 50%를 할인해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도 지난해 진행했던 '777 웨딩 패키지'를 올여름에도 적용한다. 주중 결혼식 예약 고객에게 메뉴와 음료, 꽃장식을 각각 7%씩 할인해주며 무료 스위트룸 1박 숙박권도 증정한다.
세종호텔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펍 레스토랑 '피렌체'에서 5월 주말(토,일)동안 '패밀리 스페셜 메뉴' 주문시 5만6000원(2매) 상당의 '팬양의 버블월드' 공연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연 티겟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실제 1인 당 식사 비용은 1만원대로 불과할 정도로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성인 2인, 어린이 2인이 이용 할 수 있는 '패밀리 스페셜 메뉴'는 성인 메뉴가 특별크림스프, 훈제연어, 신선한 계절 샐러드, 롤빵, 그릴에 구운 소안심 대하 도미구이와 버섯소스, 계절과일, 커피 또는 홍차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메뉴는 특별크림스프, 신선한 계절 샐러드, 마늘빵, 스파게티, 계절과일, 아이스크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인 기준으로 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이벤트 등을 통해 호텔은 막연하게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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