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이 올해 1분기 경기침체로 객실료가 하락하면서 56%의 순익 감소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호텔은 순이익이 2700만달러로 전년동기 6200만달러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감소했다. 이용가능한 룸당 실적도 안정적인 환율 때문에 13.6%나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6.5% 감소 이후 연이은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경기 침체로 비즈니스 출장, 레저 여행 등이 줄면서 호텔, 항공, 여행 회사들은 점점 위축되는 분위기다. 인터컨티넨탈의 4월 객실료는 평균 10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나 내렸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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