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이 '수족구병'에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분석과 함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쎌바이오텍은 전거래일 대비 4.08%(130원) 오른 332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0만여주 정도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
바이오벤처 1세대로 평가받는 쎌바이오텍은 국내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점유율 70% 를 차지하는 유산균 전문업체로 특허를 획득한 '유산균 이중코팅' 기술은 유수의 관련 회사들이 뒤따라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족구병이 발병하면서 유산균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비피더스균 등이 장 속에서 다른 바이러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유산균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질병관리본부는 영아 1명이 지난달 수족구병에 감염돼 지난 5일 숨졌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라 불리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주로 영유아들에게 발생하는 병으로 중국에서는 지난해 40여명이 숨진 법정전염병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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