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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한 때 1400선 회복

LG전자 실적 기대감에 강세 유지..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점차 줄여가며 1400선을 일시적으로 회복, 현재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국의 소비 및 주택지표가 예상을 뒤엎고 악화됐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1400선을 내주며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다만 5월 만기일을 맞이해 장 중 5000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불안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15포인트(-1.00%) 내린 1400.37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1389선까지 내려앉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19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지수의 낙폭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도 '팔자'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6000계약 가까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물량을 모두 소화, 현재 45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LG전자(2.79%)만 소폭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LG전자의 경우 4월 실적이 좋다는 기대감이 시장내 확산되면서 전날에 이어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포스코(-3.18%), 현대중공업(-2.87%), KB금융(-2.35%) 등은 일제히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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