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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 기술평가 전부문서 '적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상무시민공원 일대에 LED조명 설치 완료
LED 튜브, 보안등, 평판조명 등 총 4400여 개 설치, 에너지 30% 절감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실시한 제품 설계기준, 밝기, 색온도, 소비전력, 전자파, 발열 등 발광다이오드(LED) 기술평가 전부문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상무시민공원, 광주광역시청 지하주차장 등에 4400여개 규모의 LED조명을 설치하는 '시범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LED조명건축물 시범조성사업은 사업자 선정부터 제품검증,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매 단계별 철저하고 일관된 검증체계를 적용한 업계 첫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체계적 검증 절차를 통해 가장 안정적이고 현실화된 LED조명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LED조명의 신뢰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LED조명 표준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LED시범사업에서 형광등 대체용 LED튜브 및 LED전구, LED보안등, 평판조명 등 현재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대부분의 LED조명을 적용했다. 향후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까이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 LED보안등과 실내등을 설치했으며, 서울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가로등, 부천 상동 호수공원 보안등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LED조명 시범사업 수주를 통해 제품 및 운영분문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LED조명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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