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청산되는 것보다 유지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는 법원 판결에 힘입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쌍용차는 전거래일 대비 14.97% 오른 1805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에는 0.64% 오르며 장을 마감했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쌍용차가 유지될 경우 미래 수익을 따진 '계속기업가치'가 1조3276억원으로 청산가치인 9386억원보다 3890억원이 더 많다는 내용을 담은 삼일회계법인의 조사결과를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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