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생산한 공정무역 커피로 윤리적 소비 확산 기여
$pos="L";$title="피스커피";$txt="";$size="300,220,0";$no="20090505114237524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CJ올리브영이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피스커피'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피스커피는 한국YMCA가 지난 2005년부터 공정무역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커피생산 농가를 지원해 생산한 제품이다.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커피 대부분을 다국적 기업이 독점적으로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판매를 계기로 공정무역에 대해 널리 알리고 나아가 커피의 윤리적 소비문화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매점으로는 처음으로 유통을 맡게 된 올리브영은 대학가나 사무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한 전국 60여개 매장을 통해 피스커피를 선보임으로써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브영은 '세계공정무역의 날'인 오는 9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피스커피 판촉활동에 나선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5월 한달간 10% 할인된 가격에 피스커피를 사고 좋은 취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피스커피는 동티모르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수확한 아라비카종으로 생산한 제품"이라며 "인공적 접근이 어려운 원시 자연림 속에서 재배된 유기농 원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브영과 한국YMCA는 피스커피 판매 수익금을 동티모르 커피 생산지의 생산기반 확충과 커피 생산지 교육, 문화 지원 사업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는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나아가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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