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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12주 연속 오름세

경의선 개통, 파주시 주간 전세가 변동률 0.43% 기록

수도권 전세시장이 꾸준히 상승해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주는 경의선 개통 영향으로 경기도 파주시(0.43%)가 크게 올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4월 24일 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3%

지역별로는 중랑구(0.11%), 노원구(0.10%), 송파구(0.07%), 중구(0.06%), 강동구(0.05%), 마포구(0.05%), 영등포구(0.02%) 등이 상승했으며 서대문구(-0.05%), 강서구(-0.01%), 광진구(-0.01%) 등은 하락했다.

노원구는 하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물건이 부족하자 집주인들은 전세가를 올리고 있지만 수요는 꾸준한 상황. 하계동 온천청구 105㎡가 1500만원 올라 2억~2억4000만원. 삼익선경 132㎡가 1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7000만원.

송파구는 비수기로 전세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소폭 거래됐다. 가락동 쌍용2차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5000만원, 신천동 미성 79㎡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영등포구는 문래동 일대가 올랐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수요가 많다. 특히 문래자이는 역과 가깝고 전세 수요가 높아 115㎡가 5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7000만원.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9%, 0.03%며 인천은 0.01%

지역별로는 파주시(0.43%), 수원시(0.20%), 고양시(0.17%), 부천시(0.14%), 구리시(0.12%), 용인시(0.10%), 신도시 평촌(0.10%), 인천 부평구(0.04%) 등 상승했으며 신도시 산본(-0.05%), 남양주시(-0.03%), 의왕시(-0.03%), 시흥시(-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파주시는 경의선 기대감으로 금촌동 일대가 연일 상승세다. 특히 경의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전세 물건이 거의 소진됐고 남아있는 물건은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소형 아파트 위주로 인기가 좋으며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금촌동 뜨란채1단지 79㎡가 1000만원 올라 9000만~1억원. 뜨란채5단지 79㎡가 500만원 올라 9000만~1억원.

수원시는 영통동 일대 전세물건이 인기다. 삼성전자 근로자들 수요가 여전해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 인사이동 뿐 아니라 수요층이 두터워 전세가도 오르고 있다. 영통동 벽적골두산 79㎡가 500만원 오른 8500만~1억1000만원, 신나무실건영2차 109㎡가 25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

인천 부평구는 부평동 및 부개동 일대가 상승했다. 세입자 문의가 많지 않지만 물건이 워낙 귀해 가끔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된다. 부개동 주공3단지 52㎡가 250만원 상승한 5000만~6500만원, 부평동 대림 69㎡가 250만원 상승한 7500만~8500만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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