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라이프]새봄, 女心 홀리는 '꽃 보다 자동차'

여성 고객 자동차 시장 큰 손으로 떠올라
사회 각계 파워우먼들이 꼽은 최고의 드림카는


";$size="300,221,0";$no="200803041304038502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 블루 칼라(collar), 화이트 칼라 다음으로 핑크 칼라를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이는 각각 현장직과 사무직 남성, 그리고 고급 여성인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그만큼 과거에 비해 적극적이고 폭넓게 이뤄진다는 의미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핑크 칼라를 잡아야 할 시기가 왔다. 이미 일부 브랜드들은 여성만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남성들의 취향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의 이재원 부장은 말한다. "이제 여성 운전자들이 아버지나 남편 손을 잡고 자동차를 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우리 사회 각계에서 활약 중인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들의 마음을 홀린 '꽃보다 자동차'를 알아보면 그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김하진 365mc의원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뚜껑 열 일 없어 아쉽다"=비만 전문 클리닉 365mc의원의 김하진 수석원장은 의료계에서 알아주는 스피드광이다. 퍼스트카로 운전하는 차량은 승차감과 성능이 고루 조화된 아우디 A6. 그러나 꿈틀거리는 질주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최근 하드탑 컨버터블인 BMW328 컨버터블을 새로 구입했다. 그야말로 마니아 수준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내구성이나 편의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멋진 차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차를 보는데 컨버터블이 너무나 갖고싶어 고민 끝에 BMW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생각보다 우리 도로실정에는 뚜껑을 열 일이 없어 아쉽다"며 "우리 실정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동료 의사에게 장난스레 드림카를 묻는다. 동료의 대답. "나는 당연히 마이바흐지(웃음)."

";$size="235,279,0";$no="20090502141517631577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미녀는 라세티를 좋아해' 레이싱모델 구지성='본좌'라는 말은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한국 네티즌들이 어떤 분야의 최고수에게 붙이는 은어다. 그리고 레이싱모델계에는 구본좌가 있다. 바로 구지성 씨다. 화려한 모터쇼 현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 씨지만 의외로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2006년 필기시험장에서 1등(86점)을 해 박수를 받았는데 너무 바빠 실기시험을 보지 못했단다.

구 씨는 "수입차들이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좋지만 실내의 편안함은 국산 자동차가 더 뛰어난 부분이 있다"며 "수입차들은 MP3나 USB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일 정도로 한국적인 정서를 잘 모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구 씨가 면허를 따면 꼭 사고싶은 차는 바로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다. 구 씨의 매니저도 라세티 프리미어를 구입했는데 가격대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것이 이유다. 그는 "제주도 시승행사에서 차를 처음 봤는데 헤드라이트 등이 여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왜 굳이 GM대우냐(구 씨는 GM대우 레이싱팀 전속 모델이다)고 묻자 "3년간 GM대우차밖에 못봐서 다른 차는 모르겠다"며 웃는다. 더 추궁할 수가 없었다.

▲조미진 LGD 상무 "렉서스-그랜저 TG 다 좋아요"=인재개발(HRD)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조미진 LG디스플레이 상무의 애마는 바로 회사에서 지급해 준 현대 그랜저 TG다. 미국 모토로라를 거쳐 LG그룹과 인연을 맺은 그는 직원 교육과 리더 행동 변화, 사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최고 전문가다.

미국에 있을땐 SUV 모델인 렉서스 RX300을 '잘' 타고다녔다고 한다. 그는 "렉서스를 탈 때는 키가 커 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사실 조 상무는 어떤 자동차를 타던 큰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성 중 아마도 대부분은 조 상무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회사에서 그랜저 TG 차량을 제공해줘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데 생각보다 운전대 조작이 너무 가볍고 쉬워 여성들이 운전하기 아주 편하다"며 "차체도 가볍게 잘 나가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탤런트 한채아 "제네시스 대만족!"=드라마 코끼리와 버라이어티 환상의 짝꿍, 다양한 CF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탤런트 한채아 씨는 현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마니아다. 제네시스를 구입한지는 약 6개월여가 지났다.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데 어려서 꿈꾸던 스포츠카 생각은 절로 잊었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는 번쩍거리는 스포츠카가 너무나 갖고싶었는데 막상 직접 운전을 해 보니 편안한 세단의 매력에 중독됐다"며 "'딱딱한(이정도의 표현을 하다니)' 수입차들도 많이 운전해 봤는데 고속도로를 질주하지 않는 이상 제네시스 만큼 편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상의 짝꿍에서 하차한 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인사할 예정이라는 그는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겠단다. 한채아는 "특히 연기력 부문에서 검증받겠다"며 "한채아가 나오는 작품은 믿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의 서울영어마을(YBM 에듀케이션) 홍보팀장 "커리어우먼 입맛에 맞는 차 어디 없나요?"=글로벌 금융그룹 메릴린치를 거쳐 서울영어마을(YBM 에듀케이션) 홍보팀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의 씨. 회사가 집에서 멀지 않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리어우먼이지만 그에게도 역시 드림카는 있다. 바로 아우디의 콤팩트 SUV인 Q5.

전문용어들이 술술 쏟아져 나온다. 그는 "BMW X5나 아우디 Q7 같은 경우에는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에 콤팩트 SUV인 Q5는 아담하면서도 너무 작지도 않아 크기가 알맞다"며 "디자인도 다른 SUV에 비해 세련되고 도시적이어서 처음 보자마자 반해버렸다"고 말했다.

과시욕 때문에 수입차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도 일침을 가한다. 그는 "무겁고 투박하며 번쩍거리는 롤렉스 시계로는 개성을 표현할 수 없는 시대"라며 "자동차 역시 초고가는 아니더라도 세련된 디자인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가 SUV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적재공간이 넓기 때문. 요리가 취미인 그는 "SUV가 실내 공간이 넓어 주말에 장을 보러 가면 한 바구니 싣고 오기 좋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