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이후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다른 IT 업체 대비 상대적 주가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가장 우려가 높은 PDP 사업 부문이 단기적으로는 고사양 풀 HD 및 슬림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CNT BLU 사업을 통해 PDP 사업의 축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차전지와 관련해서는 일본 경쟁업체 대비 환율 및 품질 우위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노트북 업체의 재고 조정 및 핸드셋 시장 위축 등으로 가동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나 2분기 이들 세트 업체의 재고 재확충 등 영향으로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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