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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언제까지? 코스닥, 8개월 만에 500선 회복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 유입

코스닥 지수가 500선 마저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주말 뉴욕 증시가 부활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500선 공방전을 펼쳤으나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62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는 가격제한폭 까지 뛰어오르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위 종목으로 등극했다. 서울반도체가 전거래일 대비 14.98%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3.3% 상승하는데 그쳐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네오위즈게임즈(11.11%)와 평산(4.48%), CJ홈쇼핑(4.34%), 현진소재(4.21%) 등이 올랐으며 메가스터디(-7.38%)와 SK브로드밴드(-1.09%), 동서(-3.75%), 엘앤에프(-6.8%)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4대강 관련주.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기획단이 경북 안동댐과 인근 임하댐 사이에 터널을 뚫어 수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화공영울트라건설, 삼목정공, 동신건설, 자연과환경, 유신, 홈센타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진흥기업, 르네코 등도 5% 이상 올랐다.

U-헬스케어 관련주 역시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며 자원개발 관련주는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투자금액의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고 배당소득에 대한 면세조치를 연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4종목 포함 717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226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2포인트(0.17%) 오른 1338.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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