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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임혜선 기자]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경찰의 소환 방침에 따라 늦어도 25일 출두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지난 7일 자살한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 출석 여부에 관해 23일 "유씨가 지난 21일 '개인적 일이 있어 출석할 수 없다. 월요일날(23일) 변호사와 상의 후 참석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말했다"며 "오늘 오전 8시30분 다시 확인해본 결과 유씨는 25일 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과장은 "유씨가 25일 출석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문건 작성 및 입수 경위와 언론유출 경위, 원본 및 추가사본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고 장자연의 자살 이전에 문건이 사전 유출되거나 작성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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