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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인턴연구원 930명 선발 확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공계 대졸자를 주요 대상으로 지난 2월 공개 모집한 '출연연구기관 인턴연구원' 93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930명은 23개 출연연구기관에서 최장 22개월까지 인턴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2341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930명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49명, 석사학위 소지자는 299명에 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측은 이번에 선발된 인턴연구원이 대부분 사회 초년생일 것으로 예상하고 3월 중 과학기술과 관련한 직무교육과 소양교육을 실시한 후 연구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과부 측은 "인턴연구원은 각 기관의 연구현장에서 근무할 때 단순한 연구보조나 행정·서무의 역할이 아니라 본인의 전공분야에 맞는 적정업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멘토링제 실시, 기관별 자체교육 강화 등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4월과 6월에 추가로 2·3차 인턴연구원 선발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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