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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77포인트 '행운의 강세'

7.77포인트 갭상승 출발 후 7.77포인트 상승세로 마감

코스닥 지수가 7.77포인트 갭상승하며 장을 출발한 후 7.77포인트의 강세로 마감, 행운을 불러오는 숫자 7이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전일 뉴욕증시가 폭등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장 중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의 구원투수인 기관까지 나서면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77포인트(2.06%) 오른 38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출발시에도 7.77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해 기분 좋은 예감을 들게 했던 코스닥 지수는 장 마감 지수 역시 같은 수치로 마감돼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행운이 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13%)과 서울반도체(3.68%), 메가스터디(4.84%) 등이 큰 폭의 강세를 보인 반면 태웅(-0.33%)과 키움증권(-1.13%)은 소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키코주.

환율이 1470원대로 안정되면서 환율급등의 피해를 입었던 키코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제이브이엠이 전일대비 1550원(14.62%) 급등한 1만215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디에스엘시디(14.96%), 태산엘시디(14.71%), DMS(8.11%)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디에스엘시디의 경우 LED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승탄력에 가속도가 붙었다.

세코닉스(14.96%) 등 일부 LED 관련주는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여 LED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와이브로 관련주도 강세를 지켜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말 와이브로에 010 이동통신 음성식별 번호를 부여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케이엠더블유(14.90%)와 포스데이타(14.95%), 영우통신(14.97%), 기산텔레콤(14.97%)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로봇 산업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마이크로로봇(14.47%)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다스텍(5.68%), 유진로봇(2.54%)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0종목 포함 66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4종목 포함 274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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