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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대용량이 '대세'


15kg에 이어 17kg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대용량 드럼 세탁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큰 이불과 대형 빨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다,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대용량 세탁기 시장을 빠르게 확대시킨 원동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kg 하우젠 버블 세탁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월 15kg이상 대용량 드럼세탁기의 판매는 전월대비 25%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우젠 버블 세탁기 17kg'은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대용량 드럼세탁기 시장 확대를 위해 출시한 전략 모델. 세탁력과 헹굼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인 기존의 버블 세탁방식을 채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제품의 외부 크기는 15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의 크기를 6cm 넓혀 세탁 용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도 지난달 17Kg용량의 드럼세탁기를 출시, 대용량 경쟁에 맞불을 놓고 있다. 17kg 트롬은 국내 최대 세탁 용량인 17kg를 구현하고, 가로 43cm로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센서가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안심케어 시스템'과 최소 29분 내 세탁· 헹굼· 탈수까지 가능한 '스피드 워시' 코스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 세탁기가 큰 이불과 대형 빨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만족 뿐만 아니라,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는 절수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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