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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클럽/삼성전자] 닻올린 뉴삼성 "위기는 도약 찬스"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이윤우·사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항상 높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지난 1998년 175억달러에서 지난해 1000억달러를 넘어 6배 가량 성장, 국내증시의 대표적인 '블루칩'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삼성전자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성장엔진을 가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효율성 ▲시너지 제고 ▲스피드의 3대 전략요소를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 리더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시장리더십 확대 등을 통해 성장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와 선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각 사업부별로 전략국가마다 스타모델 캘린더를 만들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부문에 대해서는 노키아와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올해 목표했던 2억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하고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수익률과 물량매출 동시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을 기조로 해 선진시장에서 1위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고 신흥시장 사업확대, 하이엔드 제품 리더십 강화 특히 스마트폰 사업기반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신성장동력인 와이브로 사업 가속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TV사업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확대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현장인력에 있어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등 '관리의 삼성'에서 현장ㆍ스피드를 중시하는 '효율의 삼성'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부효율과 스피드 경영을 가속화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고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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