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6일 올해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인하와 함께 완만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전국인민 대표 대회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 약 6년 반 여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실시한 뒤 연말까지 모두 5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중국은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과열 억제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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