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208,0";$no="20090305090303523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재정적자를 보더라도 서울시 자체적으로 추경예산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자본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경인운하 사업을 벌이고 4대강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서울시 차원에서도 추경예산을 편성해 SOC(사회간접자본)를 앞당겨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추경예산을 작년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2조원 이상으로 잡아 이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이 부족할 경우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오 시장은 "뉴욕을 비롯한 대부분 해외 대도시들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서는데, 서울은 8%에 불과하다. 기업으로 치자면 트리플에이(AAA)에 해당한다"며 "공공재정은 적정한 부채비율을 가지면서 집행해야 하는데 지금 서울시는 지나치게 재무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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