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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남녀노소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2년째 공연중인 비(非)언어극 '난타'가 신입배우 오디션을 실시한다.
피엠씨프로덕션은 이번 오디션은 1차 서류전형, 2차 실기전형, 3차 2주간의 워크샵의 총 3단계를 거쳐 합격자를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합격자는 서울의 강북난타전용관, 강남난타전용관, 세실극장을 비롯해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 1997년 10월 초연된 이후 12년째 장기 공연 중인 '난타'는 그동안 10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갔으며 현재 총 7개팀, 35명의 배우들이 전세계에서 활약 중이다.
'난타'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비언어극으로 좌석점유율 110%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999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후 일본·영국·독일·미국·오스트리아·이탈리아·대만·호주·러시아·중국·네덜란드 등 해외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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