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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직원들 자정결의..."더 이상 부끄러운 일 없도록..."

기능직 8급 직원 26억4400만원 장애인 수당 부풀려 꿀꺽하는 사건 발생 계기 반성과 결의 다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은 23일 오전 기능직 공무원 8급 공무원 안모씨가 장애인들에게 돌아갈 26억4400만원을 횡령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양천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추재엽 구청장 주재로 전체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추 청장은 이번 부끄러운 사건을 계기로 양천구 공무원들이 뼈를 깎는 기회로 삼자며 자정 실천을 위해 특별히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대형 사건이 터진 이후 자정결의를 하는 것에 대해 집 태운 후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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