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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연예패트롤]여성그룹 애프터스쿨,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김현중 이민호, 그리고 트로트듀오 윙크.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요즘 각 분야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각 분야 대표주자라는 점이다.
김현중과 이민호는 '한국 대표 꽃미남'으로 떠오르고 있고,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은 한국 최고의 섹시그룹을 지향하며 눈부신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트로트듀오 윙크는 최근 공중파 방송 3사의 가요전문프로그램에 출연, 큰 화제를 일으키며 '트로트퀸' 장윤정의 콘셉트를 일정부문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통점 중엔 비슷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바야흐로 연예인도 '브랜드시대'다. 브랜드란 나를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소비자들이 경쟁자들과 나를 다르게 생각케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면 이는 '브랜드가 형성됐다'고 봐도 좋다.
'브랜드관리 전략'에 따르면 브랜드를 관리하고 차별화시키 위해서는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
1990년대 초반 하이트맥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하이트맥주는 '깨끗하다'는 존재의 이유가 있었다. 게토레이는 '물보다 흡수가 빨라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있었다. 이들 브랜드의 '존재 이유'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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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은 '대표 섹시그룹'?
먼저 '애프터스쿨'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가요계에 베이비복스 이후 맥이 끊어진 섹시그룹의 적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 등의 걸그룹은 모두 섹시콘셉트와는 일정 부문 거리가 있다. 쥬얼리가 있다지만 보다 적극적인 섹시그룹은 아니다. 이때 '애프터스쿨'이 등장,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 '애프터스쿨'은 신년 벽두부터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연말 SBS '가요대축제'에서 손담비의 백댄서로 등장, 데뷔 전 워밍업 무대를 가진 이들 멤버중엔 지난 해 12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손담비의 친구로 나와 얼굴을 알린 이주연이 있고, 김태희와 닮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유소영도 있다. 타이틀 곡 '아'(AH)의 티저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10만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5명의 손담비'라는 컨셉트가 화제를 낳으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섹시그룹'이란 존재 이유가 생긴 것이다.
#이민호 김현중이 '꽃미남 그룹'의 세대교체 이룬다
그렇다면 '꽃남' 이민호와 김현중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잊혀져가고 있는 한국의 '꽃미남 계보'를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꽃미남들이 존재했다. 장동건 이병헌 원빈 강동원 등…. 하지만 이들을 안방극장에서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돼 버렸다.
'이미지의 무한 소비'를 원치 않는 이들 꽃미남 그룹들이 TV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요즘 1회당 TV출연료가 천정부지로 뛰면서 TV 출연에 마음이 끌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폼나게 팬들을 만나고 싶은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영화에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다. 원빈이 봉준호감독의 '마더'에 ,이병헌이 헐리우드영화 'G.I조'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가뭄에 콩나듯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상큼한 판타지물인 '꽃남'에 등장하는 김현중과 이민호는 팬들의 '꽃미남'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등장으로 꽃미남 남자배우의 세대교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과 이민호를 캐스팅한 송병준 그룹에이트대표는 "판타지 드라마인 '꽃남'은 잊혀져가고 있는 국내 '꽃미남 배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드라마다"며 "청소년층은 물론 20∼40대 여성들에게까지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pos="C";$title="'부끄부끄' 윙크,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인기몰이'";$txt="'부끄부끄' 윙크, ";$size="500,783,0";$no="20081121084713337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트로트그룹 윙크, 가요계 또 다른 불루오션
요즘 트로트계에서 쌍동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그룹 윙크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한국 가요계에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는 여성듀오에 대한 수요가 살아난 것이고, 장윤정, 박현빈으로 이어지고 있는 젊은 트로트에 대한 관심도 또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이들의 타이틀곡 '부끄 부끄'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까지 좋은 반응을 보여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우기획 정원정 실장은 "장윤정-박현빈을 만들어낸 인우기획이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신화창조'"라며 "은방울자매, 토끼소녀에 최근의 뚜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성인가요계의 여성듀오의 참신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들의 약진이 연예계 새로운 대박 브랜드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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