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대한해운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 급락과 일부용선선박 대선실패에 따라 지난 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대한해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69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7% 감소한 3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용대선사업부문에서 용선한 선박의 대선계약 미성사비율이 4분기에 약 20%에 달하면서, 영업수익이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양 애널리스트는 또 "용대선사업부는 일정기간동안 용선한 선박에 대한 비용은 고정돼있는 반면 수익은 대선계약의 체결운임 및 계약체결 여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용선선박의 대선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비용은 지속적으로 인식되지만 수익이 없어 일부 선박에서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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