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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다니, "女 세븐 명성에 걸 맞는 가수 되겠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메이다니. 여자 세븐으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8년 동안 JYP, YG, 내가네트워크의 연습생으로 오랜 준비과정을 거쳤다.

당초 메이다니는 2006년 세븐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 임박을 알렸다. 하지만 일본 진출, 가요계 데뷔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던 도중에 소속사와 의견차이를 보였고,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해 메이다니가 다른 소속사로 옮기게 됐다. 이로 인해 활동시기는 1-2년 후로 늦춰졌다.

하지만 메이다니는 좌절하지 않았다. 이미 늦어진 상황에서 오히려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마음 먹었다. 메이다니는 UCC, 동영상을 통해서 실력파 가수로 알려졌고 언론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내가네트워크로 옮긴 메이다니는 SBS '왕과나' OST에 수록된 '비소유'를 브라운아이드걸스와 함께 불렀고, 2008년에는 윤일상, 조PD가 발표한 프로젝트 앨범 'PDIS'의 타이틀 곡 '끌려'의 피처링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메이다니는 탄탄한 기본기와 가창력을 갖춘 가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메이다니는 노래 뿐만 아니라 춤도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 메이다니, 그녀의 히스토리는?

메이다니는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선발대회에서 원더걸스의 선예, 2AM의 조권 등과 함께 뽑힌 영재 중에 영재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국 무용을 배웠던 그녀는 장래희망이 무용가일정도로 가수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메이다니는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 원서를 넣으면서, 자신의 것도 함께 넣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선발대회에 참여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함께 선발대회에 나간 언니는 떨어지고 자신만 붙으면서 운명은 달라지게 된 것이다.

"대회에 나갔을 때는 별다른 생각없이 재미있게 하자는 마음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영재로 선발되고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이로 따진다면 제가 제일 막내였지만, 춤과 노래에 있어서는 나이랑 하등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저 남들보다 잘해서 인정받는 것, 그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메이다니는 나이가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던 춤 동작 때문에 안무팀장에게 여러번 혼난 적도 있었다. 메이다니와 안무팀장의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였을까? 나이 어린 메이다니는 머리로 이해가 안되면 몸으로 이해하자는 생각으로 같은 동작을 수백번 연습한 적도 있다. 이 때문에 '악바리'라고 소문도 났던 메이다니는 모든지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 무용을 배운 게 오히려 춤 추는데 있어서 마이너스였던 것 같아요. 오랫동안 한국무용을 익혀서인지, 춤을 익히는데 쉽지는 않았거든요. 지금은 왠만큼 춤도 익혔고, 노래도 자신감도 생겼으니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2. 메이다니 첫 무대 감격 "이제 가수 됐다"

메이다니는 지난 16일 '음악 중심'으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물론 지난 해 조PD와 함께 무대에 선 적도 있으니 아예 첫 무대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앨범으로 노래 부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감회도 남달랐다.

이 날 메이다니는 검정색 바지와 하얀색 재킷으로 의상 포인트를 뒀다. 메이다니는 6명의 안무팀과 슬로우 하우스 비트의 타이틀 곡 '몰라ing'을 불렀다. 언밸런스한 곡을 춤과 함께 소화해내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무난하게 잘 소화해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메이다니의 첫 무대에 피처링 서포터로 나섰다. 당초 '몰라ing'은 2AM의 조권과 정진운이 피처림에 참여한 것이라, 이번 무대에도 나올 예정이었지만, 미료가 꼭 도와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메이다니는 "타이틀 곡인 '몰라ing'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처음처럼'이라는 곡도 좋아요. 노래를 녹음할 때는 어려웠는데 감정 몰입이 의외로 잘 되서 쉽게 녹음할 수 있었거든요. 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신디사이저, 그리고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라 색다른 느낌이 묻어나와요"라고 말했다.

#3 친한 연예인은? 남규리 언니요

메이다니는 친한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서슴지 않고 남규리의 이름을 호명했다. 지인을 통해 알게된 후 더욱 친해졌다는 메이다니는 "규리 언니와는 음식 습성이 와는 음식 습성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해서 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다니는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남규리도 알려진 삼겹살의 대가다. 삼겹살을 먹고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노래방. 메이다니와 남규리는 노래방도 자주 찾는다. 자신의 노래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곧잘 부른다.

메이다니는 "일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을 선곡했는데, 규리 언니도 그 노래 안다면서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화음도 잘 어울렸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를 규리 언니도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친근해졌다"고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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