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광주FC 감독 취임 '파이널A 진입 목표'

광주FC 신임 이정규 감독이 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FC 제8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정규 감독이 2026시즌 목표로 K리그1 스플릿 A(파이널A·1∼6위) 진출로 설정했다.

이 감독은 4일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부임과 동시에 명확하게 설정한 목표는 스플릿 A 진출"이라며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점차 목표를 공유하고, 과정에 충실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FC는 결과만 바라보고 온 팀이 아니다"라며 "과정에 충실했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술 방향에 대해서는 "기존 감독의 축구 철학과 큰 틀에서는 유사하지만, 분명히 보완하고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공간을 소유하고 압박하는 축구,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한 축구가 제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동계 전지 훈련의 중점 과제로는 '공격적인 수비'를 제시했다.

그는 "보수적인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수비를 선택할 것"이라며 "1차 동계 훈련에서는 수비 조직과 압박 구조를 정교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영입에 제한이 있는 것에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훈련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젊은 선수와 베테랑 모두 동등한 경쟁 속에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광주FC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는 팀"이라며 "일관성을 잃지 않고 준비 과정에 충실한 광주만의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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