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면 7% 고정 적립 ‘쓱세븐클럽’ 출시
네이버, 18일까지 신선식품 등 할인 프로모션
일 최대 9만원까지 할인 혜택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이용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e커머스 업계가 멤버십과 할인 혜택을 앞세워 적극적인 모객 경쟁에 나서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빠른배송과 신선식품 장보기 혜택을 강화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의 성장 동력으로 꼽혀온 신선식품과 배송 경쟁력을 정면으로 겨냥해, 이탈 고객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1만원 이상 구매 20% 할인쿠폰"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 도착일에 따라 오늘배송·새벽배송·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한 'N배송(최대 1만원)',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최대 1만원)', 럭셔리 브랜드를 모은 '하이엔드(최대 2만원)', '희망일배송(최대 5만원)' 등 일 최대 9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2월 리브랜딩된 'N배송' 적용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20%,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앞세워 빠른 배송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신선식품 등 반복 구매 수요가 높은 '컬리N마트'에서도 1만원 이상 주문 시 20%,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N마트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중에는 첫 구매 반값 특가를 비롯해 멤버십 이용자 대상 20% 할인 쿠폰, 인기 셰프 밀키트를 모은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신년을 맞아 가전·가구 교체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설치가 필요한 상품의 배송 희망일을 이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N희망일배송' 상품에는 최대 5만원 할인이 가능한 5% 쿠폰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개편한 럭셔리 전문관 '하이엔드'에서도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몽블랑, 입생로랑 뷰티, 프리츠한센 등에 이어 토즈, 미우미우 뷰티 등이 추가 입점하면서 브랜드 수는 오픈 초기 대비 약 20% 늘었다. 지난달 기준 하이엔드 입점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성장했다.
쓱닷컴서 장 보면 7% 고정 적립
SG닷컴은 월 구독료 2900원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오는 7일 출시한다. 쓱세븐클럽의 핵심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정 적립률이다. 주간·새벽·트레이더스 등 '쓱배송'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7%를 장을 볼 때마다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현재 주요 e커머스 플랫폼들이 구매 금액에 따라 3~7% 수준의 차등 적립률을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다.
쓱배송은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직접 검수·출고하는 구조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적립된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해 이마트,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쇼핑 채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혜택도 강화했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 2장과 5% 할인 쿠폰 2장을 매달 제공받는다. 오는 3월에는 국내 대표 OTT인 티빙(TVING)의 옵션형 구독 모델도 도입한다. 소액의 추가 비용으로 K콘텐츠와 프로야구·프로농구 등 스포츠 중계, 인기 방송 VOD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매달 기본형과 옵션형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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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 정부와 날 선 대립을 이어가며 관련 이슈가 확산하자, 수요 이동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SSG닷컴의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는 직전 달 대비 30% 증가했으며, 전체 주문 건수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새 멤버십은 그로서리 부문의 성장과 고객 유임을 동시에 가속화하고, 협력사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더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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