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오는 19일까지 서울시, 두나무와 공동으로 '2025 디지털치유정원 공간 모델 제안 및 정원치유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정원치유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원치유 효과를 확장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디지털 치유정원은 공간적 제약으로 정원과 식물을 접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디지털 기술로 가상의 치유정원을 조성해 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공보 분야는 기술과 정원을 결합한 독창적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제안하는 '공간·모델 제안',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정원치유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콘텐츠·프로그램 개발'로 구분된다.
공모에는 IT·조경·의학 등 관련 전공 대학(원)생 및 종사자, ICT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한수정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수정은 방문객 경험 중심의 제안과 창의성 및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디지털치유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모두가 향유하는 AI 기본사회'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원치유를 필요로 하는 모두가 시·공간을 넘어 정원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