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에 대해 내년부터 해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14일 분석했다.
엠로는 3분기에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238% 증가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지난 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을 인식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 확장도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80%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글로벌 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Caidentia)’가 미국 현지 기업과 첫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계약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 매출액 1090억 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