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상반기 순익 8330억 원…전년比 67.6%↑

현대해상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8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8조681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영업이익은 1조1160억원으로 65.9% 각각 늘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3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 늘어난 4조2411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4749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손익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3759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이 감소하고 일부 질병 담보 청구가 안정화하면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0억원 개선됐다. 계약서비스마진(CSM)·위험조정(RA) 상각수익은 같은 기간 280억원 늘었다.

일반보험에선 고액사고가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168.5% 45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누적된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와 보상원가·사고발생률 상승 등으로 45.4% 감소한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CSM은 9조2444억원으로 지난 3월 말(9조1204억원)보다 1240억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신계약 CSM은 4354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69.7%로 지난 3월 말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경제금융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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