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올 하반기 4504가구 분양

금호건설이 올해 하반기 전국 7개 단지, 총 4504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2배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 단지, 1669가구 ▲충청도 2개 단지, 2029가구 ▲강원도 2개 단지, 806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적용해 조경, 특화 문주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테라 브랜드를 적용한 첫 단지는 다음 달 분양하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14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국제공항,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KTX오송역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도 다음 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분양된 만천리 1차 단지에 이은 2차 공급물량으로 건설이 완료되면 1020가구 규모 아테라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같은 달 경기 고양시 장항택지지구 B-3블록에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장항택지지구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일산호수공원과 일산킨텍스 등이 인접해 있다.

경기 고양시 장항택지지구 B-3블록 ‘고양 장항 아테라’.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관계자는 “20년 만에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 만큼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테라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주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 주택사업 부분은 지난 2월 공급한 경기도 성남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가 계약 기간 4일 만에 조기 완판되며 분양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주도 상반기에만 강원도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과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청주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 등 3개 사업장을 연이어 따내며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건설부동산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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