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사망 배후설…이스라엘 관리 '우리와 무관'

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이스라엘은 즉시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는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이스라엘은 라이시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헬기 추락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각국이 이번 사고에 대해 추모와 유감의 뜻을 속속 밝히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지도부와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은 전날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악천후 속에 헬기 편으로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헬기가 추락해 실종됐다.

이란 당국은 밤샘 수색 작전을 벌여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20일 시신을 수습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