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경남 창원시설공단이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해부터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같은 안전관리 강화대책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예방적 안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24년 새해 목표를 ‘무사고 실천 원년’으로 정하고 시설 및 환경, 교육, 보건(건강) 등 각 분야별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각 시설마다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화고, 이용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물 개선을 추진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고객 참여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민모니터링단의 교차점검도 강화한다.
다중집합 행사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 매뉴얼을 수립하고, 철저한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신속한 위기대응을 위해 수영장 내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들에게 휴대용 무전기를 보급해 수영장과 사무실이 원-스톱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수영장 별로 안전사고 발생 모의훈련도 실시해 고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 근무자에 대한 이용객 평가시스템도 구축해 관리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13일 수영장 수질관리 개선을 위해 수질관리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유관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한편 공단은 오는 새해 1월 2일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어 안전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구현을 다짐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종무식에서는 전 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한 ‘안전기원 소망달기’ 행사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기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께서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