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10조원 이룰 ‘경남투자청’ 개청

박완수 지사 “기업·투자 끌어올 전위대 역할 기대”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1호 공약 ‘경남투자청’이 5일 개청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청식에 박완수 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가 참석했다.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0여명이 모여 경남투자청 개청을 축하했다.

경남투자청 개청식에서 참석자들이 앞으로의 투자청 운영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투자청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투자운영팀, 국내유치팀, 해외유치팀 3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도정 출범과 함께 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경제진흥원에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해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기업 투자 상담, 소규모 자체 설명회, 잠재 투자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하며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우주와 관광 등 특화산업에 대한 기업 유치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도내 기업의 불편과 민원 사항 해결에도 나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경남투자청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 도지사는 “투자청은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면 기업과 투자를 경남에 많이 끌어오는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청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선정과 함께 투자유치와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 지역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만구 신임 경남투자청장은 “경남투자청이 경남의 미래를 바꾸는 원스톱 투자유치 전담 기관으로 웅도 경남의 위상을 되찾고 국내·해외유치 분야에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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