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신규 공중보건의사 18명 보건지소 배치

농촌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최소화 방침

경남 합천군으로 배정된 공중보건의사 18명을 각 보건지소로 배치했다. 이로써 지난 3월 공보의 전역 후 지소별 주 1회 순회진료로 유지해 오던 의료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지속적인 공중보건의사의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의과 2명이 감소해 보건지소 16개소 중 4개소는 인근 지소와의 순회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남 합천군이 신규 공중보건의사 직무 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

보건소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배치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상안검 무료 시술 사업이 계속 진행되며, 치과의 3명, 한의과 9명이 각 지소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김윤철 군수는 “앞으로 3년 동안은 열악한 합천군의 공중보건을 이끌어 갈 의사 선생님들을 환영한다”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아픈 몸뿐만 아니라 외로운 마음마저 위로받을 수 있는 좋은 의사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신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 18명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로서 해야 할 역할과 기본 의무, 복무규정, 청렴과 친절 교육 및 당면 현안 사업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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