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수출 전초기지 이상없나… 황주호 한수원 사장, CEO현장경영 진행

최신형 원전 APR1400 운영 새울본부 방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K-원전 수출의 전초기지인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현장경영 프로그램인 ‘CEO 인사이트(In Site)’를 진행했다.

황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의 직원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경영철학을 내세워 사업소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건설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산업기술 혁신사업으로 새로 도입되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발전소 기동?정지 운전상태 감시 프로그램(SS-POS) 운영을 강조했다.

새울2발전소를 방문한 한수원 황주호 사장(앞쪽 맨 왼쪽)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SS-POS(Start Shutdown-Plant Operating status monitoring System)는 발전소 상태를 예측 진단해 결함 원인의 조기 해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황 사장은 시운전 중인 새울 3호기 주 제어실에서 상온수압시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공정 시험을 참관한 후 직원들에게 시운전과 건설을 잘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UAE 바라카원전과 동일한 최신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을 운영?건설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원전 수출 잠재대상 국가에서 2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 원전 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과 안전한 건설로 원전 수출에 초석이 되도록 전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