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 숙소 이용률 4057% 늘었다'

야놀자·인터파크, 여가 데이터 분석
해외여행 패키지·항공권 코로나19 이전 회복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와 2023 설 연휴 국내외 여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숙소 이용률이 전년 대비 405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의 주력 카테고리인 해외여행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자 수는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각각 3187%, 3135% 급증했다. 코로나19 직후였던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 해외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각각 13%, 34%씩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야놀자는 전했다.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설 연휴 대비 29% 감소했다. 일자별 예약률은 설 다음 날인 23일(33%)에 가장 높았다. 연휴 초반에 예약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23%), 서울(19%), 부산(9%), 인천(7%), 강원도(6%) 순으로, 수도권이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는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숙소는 오사카(25%), 도쿄(16%), 후쿠오카(12%) 순으로 나타났고, 국제선 항공 역시 오사카(32%), 후쿠오카(24%), 나리타(21%) 등 일본의 주요도시가 과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겨울 대표 액티비티인 스키, 보드의 인기에 힘입어 익스트림 스포츠(45%)가 1위를 차지했다. 테마파크(29%), 스파·워터파크(12%)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공연·전시 카테고리(10%)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