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생산 '물김'이 중금속 및 방사능 오염도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화성시와 안산시에서 생산되는 물김을 수협 위판장을 통해 1건당 1kg 이상 씩 64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중금속인 카드뮴 검사에서 평균치가 0.05 mg/kg로 기준치 0.3 mg/kg에 미달했다.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방사능(허용기준 각 100Bq/kg)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도내 생산 물김 검사 실적을 보면 2018년 17건, 2019년 19건, 2020년 20건, 2021년 34건, 2022년 64건을 진행했다.
카드뮴 검사는 연도별 평균 0.03~0.1 mg/kg이었고, 방사능 검사는 모두 불검출이었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의 물김 생산량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마른김 등으로 가공돼 전국으로 유통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생산되는 물김에 대한 중금속, 방사능 등의 오염 여부를 철저하게 검사해 도민이 안전한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