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감사관 70명 모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경기도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으로 총 70명이다.

시민 감사관은 전문 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사ㆍ조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ㆍ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ㆍ점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 감사ㆍ조사의 참여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지난해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에서 44억원을 추징하고 763대의 부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를 확인했다.

최근 부동산 투기 실태감사에서는 감사대상, 방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감사관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관련 분야 대학ㆍ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고, 1회 연임 가능하다.

희망자는 관련 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메일(lim1@gg.go.kr)로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구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과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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