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병원성 AI' 방역지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

발생 농장 · 야생 조류 항원 검출 지역 가금농장 정밀검사 '음성'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 자료 [강원도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4월 29일 00시로 원주시 산란계 고병원성 AI 발생농장 환경 검사와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지역(원주·철원) 방역대(10Km이내) 가금 농가 예찰·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도 내 가금농장 AI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원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21.2.23)에 따른 살처분과 오염물건 폐기 완료, 농장 청소·소독이 적합해 지난 28일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의 축사 등 환경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다.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지역(원주·철원) 방역대 10Km 내 가금 농장(601개 소) 임상 예찰과 정밀 검사 결과 이상 없었다.

그간 도는 AI 발생 지역 가금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농식품부 방역 조치 외에 가축방역심의회 개최(3회), 원주·횡성·철원 AI 위험주의보 발령, 강원도만의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했다.

야생 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전국 최고 검출(10개 시도 농장 109건/강원 1건 · 야생조류 전국 232건/강원 64건)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농장 발생으로 종식했다.

홍경수 동물방역정책관은 "도내 가금 농가 AI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전국 종식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주 2회 이상 농장 소독과 외부인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 활동, 상시 방역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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