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공업, 아이오닉5 유럽서 완판…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현대공업 주가가 강세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아이오닉5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5분 현대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55% 오른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전 계약에 들어간 현대차 아이오닉5가 내수 시장에 이어 유럽에서도 ‘완판’을 이어갔다. 현대차 유럽법인(HME)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초도 물량 3000대에 한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목표의 세 배가 넘는 1만여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구매 문의 건수는 23만6000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사전 계약금은 한국보다 10배(10만원) 이상인 1000유로(약 136만원)였다.

앞서 한국서도 사전계약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5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올해 판매 목표치인 2만6500여 대가 완판됐다.

현대공업은 현대차의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에 적용될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앞으로 6년간 28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총 생산규모는 60만 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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