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3년간 전기차 8종 출시…ID.4·e트론 스포트백 공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디지털 미디어 간담회
폭스바겐 ID.4·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전기차 2종 공개
그룹 4개 브랜드 내년 20종 이상 신차·부분변경 모델 출시
한국 사회공헌 위해 2년간 50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ID.4,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등 향후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8종을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1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이후 출시 예정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와 폭스바겐 ID.4 등 신형 전기차 2종을 공개하고 그룹의 전반적인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이 2021년 경영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우디폭스바겐그룹

우선 전동화 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향후 3년간 8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2022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출시하며 아우디는 내년 쿠페형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e트론 스포트백 55를 내놓는다.

폭스바겐 ID.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25kW급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콤팩트 전기 SUV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은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한 '버추얼 사이드미러'가 탑재됐으며, 150kW급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다.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55'

당장 내년에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산하의 4개 브랜드(아우디ㆍ폭스바겐ㆍ람보르기니ㆍ벤틀리)가 20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00건의 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선 아우디가 17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폭스바겐이 3종, 벤틀리 2종, 람보르기니가 1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해 그룹 산하에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이라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아우디의 디지털 서비스 '아우디 커넥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원격차량제어 및 긴급통화ㆍ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및 기능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제공해왔다.

한편, 올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4개 브랜드를 통해 54개 모델을 출시했으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연간 4만2000여대 수준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향후 2년간 50억원을 투자하고 교육ㆍ환경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은 "경쟁력 있는 신차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위해 교육과 환경 부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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