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 홍보

12월6일까지 지역 내 편의점 약 200여 개소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에 대한 홍보 활동...중랑구 민간 절주단체 '음주문화개선중랑협의회' 회원 10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 9일부터 12월6일까지 지역 내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편의점 약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방학을 앞둔 청소년들 음주와 흡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연말을 맞아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판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청소년들의 술, 담배 구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홍보 활동에는 중랑구 민간 절주단체 '음주문화개선중랑협의회' 회원 10여 명도 참여하고 있는데 회원들은 거주지별 2인1조 또는 3인1조로 담당 편의점을 방문, 청소년 음주·흡연 심각성 및 불법판매 관련 처벌 사항을 안내, 리플렛을 제공하고 있다.

뿐 아니라 휴게 음식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내 편의점 약 150여 개소에 대해서도 편의점프랜차이즈별 담당 관리자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청소년들의 술·담배 판매금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단체, 판매업소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해 청소년 불법판매 제로 중랑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서울시내 총 2600개소 편의점에 대해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불법판매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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