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리아오토글라스,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20일 코리아오토글라스에 대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2만33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차량용 유리를 납품하는 협력사"라며 "완성차 업체의 미래 전략에 부응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유리와 경량접합유리, 솔라 셀루프(Solar cell Roof) 등 미래차를 위한 신제품을 개발한 상태로"라며 "국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차량 경량화가 필요한데 5mm 두께의 접합유리를 4.4mm로 줄이며 유리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태양전지 루프를 공조시스템과 연계해 전력 효율성을 증대하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율주행차에도 고성능 유리가 필요하다"며 "자율주행차 기반이 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면 유리에 가상의 주행 라인을 생성해 도로 안내와 안전 운행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 유리는 HUD 유리로 내비게이션이 생성하는 가상의 주행 라인과 정보를 왜곡하지 않고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차량 가운데 GV 80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최초의 차량으로 코리아오토글라스가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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